26.01.18

퇴근하고 나면 늘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느낌이 들었어요. 집–회사–집, 이 패턴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아서 “나한테 다른 적성은 없을까?”라는 생각을 자주 했고요. 그러다 우연히 퇴근 후에 들을 수 있는 인테리어 수업을 알게 됐어요. 서울시 기술교육원 중부캠 인테리어디자인과인데, 처음엔 솔직히 ‘취미 수준 아닐까?’ 싶었거든요. 막상 시작해보니, 자격증도 목표로 해서 성취감도 있고, 실무형이라 전문적이더라구요. 그리고 가장 큰건 교재부터 강의가 무료교육이라는거~ 야간 수업이라 체력적으로 쉽진 않지만, 퇴근 후에 머리 쓰는 다른 종류의 공부를 하니까 오히려 하루가 덜 허무하게 끝나는 기분이에요. “오늘도 그냥 버틴 하루”가 아니라 “하루를 쌓았다”는 느낌이랄까. 아직 이걸로 뭘 하겠다고 정해진 건 없어요. 다만 예전보다 분명해진 건 나한테 맞는 방향을 하나 발견했다는 것 같아요. 퇴근 후에 새로운 적성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선택지도 있다는 건 공유하고 싶어서 남겨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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